명상 에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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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안고원 치유숲에 신춘 대설이 쌓였습니다.
고즈넉한 산촌, 눈 덮인 펜션들은 포근하고
그 여름 인문학교실이 열렸던 소나무 숲은 묵상중입니다.
엊그제 묵어간 제주도 가인佳人은,
“매화가 피었다네!”
달뜬 목소리로 뜰 앞의 개화소식을 알려옵니다.
찬 기운이 나뭇가지에 사무쳐, 코끝 찌르는 매화향기.
사람도 아픈 기억이 있어야 깊고 그윽한 향내가 납니다.
수상한 시절은 여전히 한겨울일지라도
내 한 몸이 꽃이면 온 세상이 봄!
글. 김종록 ㅣ 그림. 진공재 전각
진안고원 치유숲에 신춘 대설이 쌓였습니다.
고즈넉한 산촌, 눈 덮인 펜션들은 포근하고
그 여름 인문학교실이 열렸던 소나무 숲은 묵상중입니다.
엊그제 묵어간 제주도 가인佳人은,
“매화가 피었다네!”
달뜬 목소리로 뜰 앞의 개화소식을 알려옵니다.
찬 기운이 나뭇가지에 사무쳐, 코끝 찌르는 매화향기.
사람도 아픈 기억이 있어야 깊고 그윽한 향내가 납니다.
수상한 시절은 여전히 한겨울일지라도
내 한 몸이 꽃이면 온 세상이 봄!
글. 김종록 ㅣ 그림. 진공재 전각